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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27*94센치
보2층유리장
**조선 후기 밀양 출신의 관료이자 학자.
안희원(安禧遠)[1846~1919]의 본관은 광주(廣州)이며, 자는 길수(吉叟). 호는 시헌(時軒)·죽림(竹林)이다, 고려 대장군(大將軍) 광주군(廣州君) 안방걸(安邦傑)의 후손이다. 할아버지는 안유중(安瑜重)으로 자는 국서(國瑞), 호는 만포(晩浦)이고, 할머니는 학생 김정권(金定權)의 딸이다. 아버지는 안효완(安孝完)으로 자는 순백(舜伯), 호는 치와(恥窩)이고, 어머니는 처사 이능선(李能善)의 딸이다. 부인은 승지 장석준(張錫駿)의 딸이며, 1남 1녀를 두었다. 1846년 10월 6일 4남 중 맏아들로 태어났다.안희원은 5세 때 할아버지 안유중이 밀양시 단장면 태동리(台洞里)로 이주하게 되면서 태동리에 살게 되었다.
안희원은 1876년(고종 13) 식년문과 병과에 급제하였다. 관직은 성균관전적, 사간원정원, 사헌부장령과 사헌부집의, 홍문관수찬과 홍문관부응교, 통례원좌통례, 사간원대사간, 승정원동부승지, 비서원승(祕書院丞) 등을 역임하였다. 1910년 망국 이후에는 ‘융희처사(隆熙處士)’로 자처하면서 두문불출하였다. 1917년 지역 유림과 함께 『성호전집(星湖全集)』의 간행을 추진하였으며, 안희원의 사후 1922년 밀양시 부북면 전사포리 모렴당(慕濂堂)에서 출간이 될 수 있게 하였다. 1918년에는 병산서원(屛山書院) 원장을 지냈다. 1919년 1월 6일 사망하였다.
『성호선생전집』은 문집에 자료를 보충하여 새긴 증보판이다. 밀양 천연정에서 1917년 『성호선생문집』 27책본을 간행한 후 다시 1922년 안희원에 의하여 전집 36책으로 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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