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판본 조선중기 문인 부계홍씨 홍경승(洪慶承) 혼암선생실기(混庵先生實記) 1책완질 > 고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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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판본 조선중기 문인 부계홍씨 홍경승(洪慶承) 혼암선생실기(混庵先生實記) 1책완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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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외1층앵글53-1-1

**被傳者: 洪慶承

序: 曺秉善
跋: 丁酉(1957)...洪淵式

**567년(명종 22)∼미상. 조선 중기 문인. 자는 군하(君賀)이고, 호는 혼암(混庵)이다. 본관은 부계(缶溪)이고, 거주지는 경상북도 군위(軍威)이다.

부친은 홍거원(洪巨源)이다.
한강(寒岡) 정구(鄭逑)의 문하에서 수학하며, 예학(禮學)을 익히고 위기지학(爲己之學)의 요점을 배웠다. 절에서 공부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났을 때 성 마다 함락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집으로 달려왔다. 이때 부친이 시키는 대로 삼종숙(三從叔) 홍천뢰(洪天賚)를 따라 의병장(義兵將) 권응수(權應銖)의 휘하로 들어갔다. 그곳에서 군향(軍餉)과 서기(書記)를 맡아 이격등초(移檄等草)를 작성하고 군부(帳簿)를 정리하였으며 군량미를 관리하였다. 경상북도 영천(永川)을 되찾은 후 의병장 권응수가 좌도방어사(左道防禦使)에게 추천하여 포상하려고 하였으나 끝내 사양하였다.
1597년(선조 30) 왜군이 다시 침입해오자 양료관(糧料官)이 시키는 대로 진중으로 들어갔다. 1598년(선조 31) 경상남도 사천(泗川)에 주둔하던 왜적이 오래 머물 조짐을 보이자 의병장 권응수는 부족한 군량미를 걱정 하였다. 그러나 홍경승(洪慶承)은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죽었기 때문에 오래지 않아 물러갈 것이라며 태연하였다. 왜적이 물러간 후 선무원종공(宣武原從功)에 올랐다.
이이첨(李爾瞻)이 스승 정구에게 억울한 누명을 씌우자, 돈봉(遯峰) 김녕(金寧)과 함께 무고함을 변론하는 상소를 올려 화를 면하게 하였다.
1825년(순조 25) 홍천뢰와 함께 도천사(陶川祠)에 배향되었다.
저서로 3권 1책의 『혼암실기(混庵實紀)』가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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