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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독립운동가·승려·정치인이다. 박열의 일본왕 암살계획 때 중국의 상하이로 가서 폭탄을 운반해왔다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광복 후 해인사 주지를 거쳐 제헌의원을 지냈다.
출생-사망1904.5.26 ~ 1979.7.10국적한국활동분야정치주요저서《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한국의 다도》
경상남도 사천(泗川)에서 태어났다. 최영환(崔英煥)이라고도 하며, 법호는 효당(曉堂)이다. 1916년 사천 다솔사(多率寺)로 출가하였다. 1922년 일본으로 건너갔으며, 이듬해 박렬(朴烈)이 일본왕의 암살을 계획했을 때 중국의 상하이[上海]로 가서 폭탄을 운반해 왔으나 거사 직전 발각되어 옥고를 치렀다.
1931년 3월 한용운(韓龍雲)이 불교계의 비밀결사인 만당(卍黨)을 조직하자 이에 가입하여 활동하다가 다시 체포되었다. 1933년 도쿄의 다이쇼대학[大正大學] 불교학과를 졸업한 후에 조선불교청년동맹 중앙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는 한편 명성여자학교(明星女子學校)를 설립하고 교장에 취임하였다. 1942년 김법린(金法麟) 등과 해인사(海印寺)·다솔사(多率寺) 등에서 한글을 가르치다가 조선어학회사건에 연루되어 구속, 수감되었다.
광복 후인 1947년 해인사 주지가 되었으며, 1948년 제헌의원에 무소속으로 당선되었다. 저서로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나》《한국의 다도》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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