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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선생문집(鷗洲先生文集)본집1책,부록1책 합2책완질 강대적(姜大適)(1916년 목활자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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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6년 목활자본으로 간행된 강대적(姜大適)의 구주선생문집(鷗洲先生文集)본집1책,부록1책 합2책완질 상태좋으며 파장없음 크기:30*20.5센치 **『구주집』은 조선 중기의 의병장 강대적(姜大適 ; 생몰년 미상)의 시문집이다. 강대적의 자는 학중(學仲), 호는 구주(驅洲), 본관은 진주, 아버지는 익문(翼文)이다. 이 책은 1916년 그의 후손 성조(聖祚)가 편집, 간행하였다. 문집의 권두에 장석영(張錫英)의 서문과 권말에 정재기(鄭在夔)의 발문이 있다. 병자호란의 치욕을 당한 뒤 벼슬에의 뜻을 버리고 시작(詩作)에 전념, 도연명(陶淵明)의 정취를 자아내는 작품이 상당수에 달하는데, 그 대표작으로 「감회(感懷)」를 들 수 있다. 정온(鄭蘊)의 「사시영(四時詠)」을 차운하여 춘하추동 사시절의 경물을 읊은 서경시가 있고, 「효소요부수미음사수(效邵堯夫首尾吟四首)」는 소강절(邵康節)의 시를 모방한 것으로 걸작이다. 「인한재진언소(因旱災進言疏)」는 유배된 효종의 이복동생인 숭선군(崇善君)·낙선군(樂善君)의 석방을 건의하면서 때마침 닥친 한발이 동기간의 형벌에서 비롯된 것임을 은근히 비쳐 역옥(逆獄)에 관한 사대부들의 전통적인 처사를 보여주고 있다. 잡저 중「벽암설증혜원상인(碧巖說贈惠遠上人)」에서는 철저한 유교적 이념사회에서도 불교 및 승려와의 교류가 끊이지 않고 있었음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서횡당경충록후(書?堂景忠錄後)」는 훈련원정(訓鍊院正) 심자광(沈自光)이 병자호란 때 남한산성을 지키다가 적에게 잡혔으나 항거하여 끝내 굴복하지 않고 순절하였던 행적을 기록한 「경충록(景忠錄)」에 발문을 쓴 것이다. 1612년(광해군 4) 진사시(進士試)에 합격하여 태학에 유학할 때 조용주(趙龍洲), 이백헌(李白軒), 정양파(鄭陽坡), 조포저(趙浦渚) 등과 도의교(道義交)를 맺었다. 이듬해 선릉참봉(宣陵參奉),군자감직장(軍資監直長)이 되었으나 광해난 정에 즈음하여 김제남(金悌男)의 사사(賜死), 영창대군(永昌大君)의 우해(遇害), 대비의 서궁유폐 등 대 옥사와 패륜행위가 계속되고 부형(父兄)이 이에 항소하다가 유배당하므로, 부형을 신구(伸救)하려다가 도리어 흉당(凶黨)의 미움을 받아 제원찰방(濟源察訪)으로 좌천되었으나 부임하지 않았다. 인조반정(1623)후 부형이 석방되고 병자호란(1636)에 형과 함께 창의하였다. 1650년 내시교관(內侍敎官)이 되고 이듬해 세마(洗馬)가 되었으나 모두 사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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