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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절집(陶靖節集) 1책낙질(2책중1책권지1)(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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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절집(陶靖節集)권지1 1책 조선시대 목판본 상태아주좋으며 파장없음 완질은 2책권지1,2 이며 이책은 권지1 1책임 크기:26.5*17.5센치 **陶靖節集(奎중 2307), 陶潛(晋)著, 何孟春(明)校. 2卷 2冊 木板本 28×17.5cm 四周單邊 半郭:18.7×13.7cm. 有界 9行 18字. 版心:上下花紋魚尾. 晋나라 陶淵明(365∼427)의 文集. 그는 만년에 전원에 숨어 자연과 술을 사랑하며, 中國文學史上 진지한 의식적인 個人의 창작활동으로서 詩를 쓰기 시작한 최초의 본격 적인 詩人이다. 그러나 그는 이름조차도 불확실하다. 梁 沈約이 쓴 宋書에는 \"陶潛은 字가 淵明인데 혹은 淵明의 字가 元亮이라고도 한다\"하였고, 蕭統(501∼531)이 쓴 傳 記에는 \"陶淵明은 字가 元亮인데 혹은 潛의 字가 淵明이라고도 한다\"고 반대로 쓰고 있고, 晋書 隱逸傳과 南史 隱逸傳 등의 기록도 모두 다르다. 陶淵明은 尋陽(江西 九江 縣) 柴桑에서 태어나 가난하게 자랐지만 經傳을 중심으로 한 글공부는 열심히 하였다. 젊어서는 집안의 생계를 위하여 江州의 祭酒, 鎭軍, 參軍 등의 벼슬을 거쳐 최후론 彭 澤이란 고을의 令이 되었으나, 마침내는 郡督郵가 그의 고을에 내려왔을 때 \"내 어찌 五斗米 때문에 허리를 굽실거리며 鄕里 小人을 섬기겠는가\"고 말하며 벼슬을 내던지고 歸去來辭를 읊으며 전원으로 돌아왔다. 이 뒤로 그는 전원 속의 생활을 詩로 노래하며 자연 속에 묻혀 일생을 보내었다. 本集은 {권1,2} 兩卷으로 나뉘어져 있으나, 본시 明 나라 正德 戊寅年(1518)에 何孟春이 편찬한 10권本을 우리나라에서 再刻한 것이다. 다 만 언제 누가 版刻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 何孟春本은 본시 앞머리 4권이 詩이고, { 권5}가 賦辭, {권6}은 五柳先生傳, 孟府君傳, 五孝傳, 畵贊, {권7}은 述記, 疏, 祭文, {권8·9}가 四八目, {권10}은 부록으로 名人들이 쓴 그에 관한 뢰·傳·序錄·記·跋 ·評論 등이 모아져 있었다(淸 陶澍 靖節先生集諸本序錄 참조). 그러나 兩卷으로 된 우리 나라 목판본은 이와는 次序가 전혀 다르다. {권1}:賦 2편과 詩로 이루어져 있고, {권2}:辭·記·傳·贊·述·記·疏祭文·四八目·附錄의 순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 고 끝머리에는 다시 正德戊寅(1518)이라 題한 何孟春의 序記, 正德 庚辰(1520)이라 題 한 張志淳의 後序와 陳察 後序, 靖節先生像과 歸去來圖, 何孟春의 跋文 등이 부록되어 있다. 이러한 次序의 변경은 우리 나라 版刻者의 의사라 일단 추측할 수는 있다. 北齊 人 陽休(509∼582)의 序錄에 의하면 그 당시에도 陶淵明集은 이미 세가지 다른 版本이 유행되고 있었다. 하나는 序文도 없는 8권本이고, 다른 하나는 序目이 붙어있는 6권本 이고, 또 다른 하나는 蕭統이 편찬한 8권本인데, 序目과 뢰전은 붙어 있으나, 五孝傳 과 四八目(聖賢群輔錄)은 들어 있지 않았다 한다. 陽休가 이들을 종합하여 처음으로 1 0권本 陶靖節集을 이룩하였으나, 이것은 본래의 陶集으로 부터 거리가 멀어진 것이다. 宋나라 宋庠(996∼1066)은 그의 私記에서 \"隋書 經籍志에는 宋 徵士 陶潛集 9권을 수 록하고, 또 梁나라에는 5권本이 있는데 錄 1권이 있었으며, 唐書 藝文志에는 陶泉明集 5권이 있다\"고 하면서, 그 당시에는 蕭統의 8권本(散文이 詩 앞에 놓여 있었다)과 陽 休의 10권本 이외에도 수십종의 版本이 있었는데 어느 것이 옳은 것인지 알 수가 없었 다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그가 만년에 江左에서 얻은 舊本이 가장 앞뒤가 잘 맞는 次 第인 듯하다고 하였는데, 그 뒤로 유행하는 陶淵明集은 대체로 이 江左本을 바탕으로 한것 들이다. 그러나 ≪四庫全書總目提要≫에서 지적하고 있듯이 蕭統의 陶淵明集에 들어있지 않았던 「五孝傳」과 「四八目」은 후인의 의탁임이 분명한 것이다. 陶淵明 集에 대한 주석서는 宋代에도 있었으나 元 李公煥의 箋注陶淵明集 10권이 가장 두드러 지며, 그것은 宋庠이 말한 江左의 舊本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 한다. 明代이후로 何孟 春本을 비롯하여 수많은 陶淵明集이 간행되었으며, 淸代의 陶澍가 지은 陶靖節先生集 10권은 이전 학자들의 업적을 집대성한 책으로서 지금 와서는 가장 널리 읽혀지고 있 다. 그러나 明板本 중에는 아무래도 何孟春本이 가장 두드러지는 그의 문집이라 할 것 이다. 우리나라에서 이 何孟春本을 版刻하면서 그 次序를 變改하였다는 점은 可惜한 일이다. 그러나 혹 중국에 이미 이와 같은 次序로 된 何孟春本이 있었는지도 모를 일 이다. 반드시 그 次序를 우리 나라 版刻者가 바꾼 것이라 말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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