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좋음
크기:19*29.5센치
보외1층37-1-2
**조용뢰(趙鏞雷)[1889~1927]의 본관은 함안(咸安)이며, 자는 보명(普鳴)·여성(汝聲), 호는 회서(晦西)·정애(靜厓)이다. 초명은 석학(錫鶴)이다. 할아버지는 심재(心齋)조성렴(趙性濂)이고, 아버지는 조찬규(趙燦奎), 어머니는 이상선(李相善)의 딸인 광주 이씨(廣州李氏)이다. 생부는 조경규(趙慶奎)이고, 생모는 허욱(許煜)의 딸인 김해 허씨(金海許氏)이다. 부인은 이운수(李雲秀)의 딸 벽진 이씨(碧珍李氏)이다.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수동(洙洞)에서 태어났다. 15세에 경전과 역사서에 두루 통달하였다. 역사에 심취하여 단군으로부터 조선에 이르는 역사를 연구하였고, 랴오둥[遼東]으로 가서 우리나라 고적을 답사하고 기록하여 『동지(東誌)』 8권을 기술하였으나, 일제에 압수당하였다. 1912년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의 자양산에 있는 한천재(寒泉齋)에서 조병규(趙昺奎)·조석제(趙錫濟)·조정규(趙貞奎)·이훈호(李熏浩) 등과 경서와 역사서에 대해 강론하였다. 묘소는 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의 죽령(竹嶺)에 있다.
『회서집(晦西集)』은 조용뢰의 아들인 조천서(趙天敍)·조천홍(趙天洪)·조천호(趙天護)가 주도하여 편집하고, 김수(金洙)가 교감하여 1978년에 간행하였다. 『회서 문집(晦西文集)』이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