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좋음
크기:20.5*30센치
보외1층37상1
**序: 歲丁丑(1937)...河謙鎭 ; 安鼎呂
跋: 族孫 顯珪 ; 安種和
跋: 丁酉(1937)...不肖孫 鏞瑚
刊記: (跋)...不肖寅(1950)兵火...丁酉(1957)
**조성원(趙性源)[1838~1891]의 본관은 함안(咸安)이며, 자는 효언(孝彦), 호는 자암(紫巖)·한천(寒泉)이다. 함안 수동리[현재의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수동 마을]에서 태어났다. 조려(趙旅)의 후손이고 허전(許傳)의 문인이다.
『자암 유고(紫巖遺稿)』는 1957년경 간행되었는데, 간행을 주도했던 조성원의 손자 조용호(趙鏞瑚)가 쓴 문집의 발문에 의하면 경위는 다음과 같다. 조성원은 생전에 자신이 쓴 시문들을 정리하지 않았는데, 조성원의 아들 조복규(趙馥奎)가 조성원의 지인들을 찾아다니며 선친의 유고를 수습해서 정리하여 1권을 만들었고, 아울러 만사(輓詞), 제문(祭文) 등 관련 기록들을 모아 1권을 만들었다. 그러나 문집을 간행하려던 차에 1949년 죽었다. 이듬해 1950년에는 6·25 전쟁이 발발하여 많은 서책이 불에 탔는데, 다행히 조성원의 문집 초고는 모곡에 새로 지은 집에 보관해 두어서 피해를 입지 않았다. 이를 바탕으로 조용호가 집안의 여러 사람들과 함께 『자암 유고』를 간행하였다. 서문은 2편인데, 1937년 하겸진(河謙鎭), 안정여(安鼎呂)가 각각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