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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석담(全錫淡) 1916년 황해도 은율에서 태어나 사회경제사학계에서 이름 있는 소장학자이다. 8·15해방 이후 그는 좌익에 가담하여 이론가로서 이름을 떨쳤으며, 한국사에 대한 대중적 관심과 체계화가 요구되자 이를 정력적으로 추진했다. 연구 영역은 조선조에서 일제강점기에 걸쳐 있었으며, 대중적 사론도 집필했다. 조선공산당·남조선노동당의 노선을 역사연구를 통해 뒷받침했다. 월북한 이후에는 김일성종합대학 교수, 인민경제대학 정치경제학부장, 중앙당학교 교수를 지냈다. 1964년 10월 사회과학원 경제법학연구소 교수가 되었다. 그는 조선 후기의 사회경제사로 조선에서의 자본주의적 관계를 규명하여 조선사의 내재적 발전을 확인하고자 했다. 이는 일제의 식민사관에 대항하는 방편이기도 했다. 주요저서로는 박시형·박극채·김한주와 공저한 『이조사회경제사(李朝社會經濟史)』, 김한주·이기수와 공저한 『일제하의 조선사회경제사(日帝下의 朝鮮社會經濟史)』, 『조선사교정(朝鮮史敎程)』, 『조선경제사(朝鮮經濟史)』, 최윤규와 공저한 『19세기 후반기·일제통치 말기의 조선사회경제사(19世紀 後半期·日帝統治 末期의 朝鮮社會經濟史)』, 허종호·홍희유와 공저한 『조선에 있어서의 자본주의적 관계의 발생(朝鮮에 있어서의 資本主義的 關係의 發生)』, 이기수·김한주 등과 공저한 『현대조선사회경제사(現代朝鮮社會經濟史)』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