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1938년 조선전기 문신 인천채씨 채소권(蔡紹權) 졸재선생문집(拙齋先生文集) 2권1책완질 > 고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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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외1층앵글47-1-4

**跋: 戌寅(1938)嗣孫 碩鎭, 默鎭

**본관은 인천(仁川)이다. 초명은 수동(壽童)이고, 자는 효중(孝仲)이며, 호는 졸옹(拙翁)이다. 호조참판을 지냈으며 중종반정 때 공을 세워 정국공신(靖國功臣)에 오른 수(壽)의 아들이다. 1504년 진사시에 합격하고, 1506년(연산군 12) 별시문과에 정과로 급제하였다. 1511년(중종 6) 정언에 제수된 것을 비롯하여 홍문관부응교·장령·사간·사헌부집의·시독관(侍讀官)·동부승지·좌부승지·승지 등을 두루 역임하였다.

1524년(중종 19) 홍문관부제학으로서 시폐5조(時弊五條)를 상소하였다. 1528년 청주목사로 부임하고, 1531년에는 경기도관찰사를 지낸 것을 비롯하여 대사헌·동지중추부사·한성부좌윤·형조참판 등을 거쳐 1535년 형조판서에 이르렀다. 김안로(金安老)의 처남이나 평소 사이가 좋지 않았으므로 김안로가 문정왕후(文定王后)의 폐위를 도모하다가 처형되었을 때 화를 입지 않았다. 조정에 있을 때는 이현보(李賢輔)·주세붕(周世鵬)과 뜻이 맞았으며, 향리로 돌아가서는 황준량(黃俊良)과 친교하였다. 시문집인 《졸재집(拙齋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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