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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외1층앵글45상6
**경상북도 영천 지역 출신의 문인.
**이영표(李榮杓)의 본관은 성산(星山). 자는 문거(文擧), 호는 송은(松隱)이며, 1863년(철종 14) 12월 22일 현재의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대의리에서 태어났다. 고조는 이상기(李祥璣)이며, 증조는 이시윤(李時潤), 조부는 이유인(李裕仁)이며, 아버지는 이호상(李浩翔)이며, 어머니는 김녕 김씨(金寧金氏)이다. 부인은 밀양 박씨(密陽朴氏)로 박재춘(朴載春)의 딸이며, 슬하에 5남 2녀를 두니 아들은 이희정(李熙禎)·이희한(李熙漢)·이희규(李熙圭)·이희관(李熙灌)·이희채(李熙埰), 사위는 창녕인(昌寧人) 성수정(成洙淨)과 오천인(烏川人) 정의동(鄭義東)이다.
이영표는 아버지가 일찍 죽자 외가인 영천시 북안면 신리에서 지내다가 다시 영천시 고경면 용전2리 송정마을에 정착하였다. 송파(松坡) 손상각(孫相珏)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사서오경을 통람하고 제가백가를 두루 섭렵하여 문명(文名)을 떨치니 배우러 오는 이가 많아 사숙(私塾)을 개설하여 후진을 양성하였다.
또한 효성이 지극하고 우애가 돈독하여 향당(鄕黨)이 칭송하고 사우(士友)가 추중(推重)하였다. 1927년 12월 11일 6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니, 조문객이 거리에 넘쳤으며, 향인과 인아친척(姻婭親戚)이 추모하여 계를 모아 『논어』 첫 장에서 취의하여 ‘삼호(三乎)’라 명명하였다.
금석본인 2권 1책의 『송은유집(松隱遺集)』이 있다.
이영표의 묘소는 경상북도 영천시 고경면 삼귀리 용출곡(龍出谷) 뒷산에 곤좌(坤坐)향으로 있으며, 족손(族孫) 이기윤(李基允)의 갈문(碣文)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