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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주하(尹胄夏)[1846~1906]의 본관은 파평(坡平)이며 자는 충여(忠汝)이고, 호는 교우(膠宇)이다. 증조할아버지는 윤목(尹楘)이고 할아버지는 윤진옥(尹振玉)이다. 아버지는 윤흠도(尹欽道)이며, 생부는 윤흠도의 동생인 윤문도(尹文道)이다. 어머니는 상산 김씨(商山金氏)이다.
윤주하는 1846년(헌종 12) 4월 8일에 경상남도 거창군 남하면 양항리에서 태어났다. 여덟 살 때 『소학』을 모두 외웠으며, 자라서는 사서오경과 백가서(百家書)를 읽었다. 사미헌(四未軒) 장복추(張福樞), 한주(寒洲) 이진상(李震相)과 성재(性齋) 허전(許傳)에게서 학문을 배웠다.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과 대계(大溪) 이승희(李承熙)와 교유하였다. 1877년(고종 14)에 아버지의 상을 당하였고, 1881년(고종 18)에 이진상과 함께 갈천 서당에 가서 향음주례를 행하였다. 1887년(고종 24)에 금강산을 유람하고 그 일정을 『정력(程曆)』 1권으로 남겼다. 1905년(광무 9)에 을사조약이 맺어지자, 한양으로 올라가 상소를 지어 을사오적의 목을 베고 자신 또한 죽고자 하였으나 병으로 인해 그러지 못하였다. 1906년(광무 10) 12월 12일에 61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