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태좋음
전체크기:41*182센치
보외1층A6옆상
**성은 김씨(金氏). 법호는 구하(九河), 자호(自號)는 취산(鷲山). 울주 출신. 12세에 경사(經史)를 통하고 13세에 양산천성산(千聖山)내원사(內院寺)에서 주관화상(主管和尙) 밑에서 삭발하고, 경월화상(慶月和尙)에게서 사미계(沙彌戒)를 받았다.
19세에 예천 용문사(龍門寺) 용호장로(龍湖長老)의 강석(講席)에 참예(參詣)하였고, 여러 산의 노숙(老宿)들을 역방(歷訪)하여 교선(敎禪)에 통한 뒤, 내원사로 돌아와 시불기원(侍佛祈願)에 힘썼다.35세에 총섭(摠攝) 고산화상(古山和尙)의 도움으로 명진학교(明進學校)를 설립하여 교감·교장을 역임하면서 수년 동안 영재육성(英才育成)에 전념하였고, 통도사 주지로 있으면서 당시 상해임시정부의 국내 불교계 비밀연락책 김상호(金尙昊)를 통하여 사재(寺財)로써 자금을 출연(出捐)하였다.이로 인하여 일본경찰의 심한 감시를 받아 거짓 친일(親日)을 하기도 하였다. 통도사의 승풍(僧風)을 재정비하는 데에 교계(敎界)의 중추적 역할을 하다가 보광별당(普光別堂)에 물러나 수선(修禪) 중 나이 93세, 법랍 76세로 입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