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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19*29센치
보외1층앵글장2상1
**1762(영조 38)∼1813(순조 12).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중온(仲蘊), 호는 질암(質菴). 아버지는 최종섭(崔宗燮)이며, 어머니는 아주신씨(鵝州申氏)신도하(申道河)의 딸이다. 아버지는 예학(禮學)을 깊이 연구하였으며 이상정(李象靖) 등과 학문적인 왕래가 많았다
1783년(정조 7)에는 소과(小科)와 친림전시(親臨殿試)에 응시하여서 한 해에 급제를 하여 성균전적(成均典籍)에 제수되었다. 1784년(정조 8) 예조좌랑(禮曺佐郞)에 천거되었으나 어린 나이에 벼슬길에만 분주하면 장차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하고 나아가지 않았으며, 이광정(李光靖)의 문하에서 『심경(心經)』『근사록(近思錄)』 등을 배웠다.1790년에는 규장각초계문신(奎章閣抄啓文臣)에 선보(選補)되어 정조의 총애를 받았다. 그 후 사간원정(司諫院正)과 사헌부지평(司憲府持平) 등에 제수되었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1800년 정조 승하 후에는 향리에서 후진 양성에 힘썼다. 그는 정통 주자학의 입장에서 도가(道家)·불가(佛家)·예수교 등 이단을 배척하였으며, 특히, 『시경(詩經)』에 대한 연구가 많았다. 저서로는 『질암집(質菴集)』 6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