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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조선후기 유학자 정내원(鄭來源) 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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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조선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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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외1층A1상

**1766년(영조 42)∼1845년(헌종 11). 조선 후기 유학자. 자는 성활(聖活)이고, 호는 면와(俛窩)이다. 본관은 영일(迎日)이다.

증조부는 만오(晩悟) 정유곤(鄭裕昆)이고, 부친 정진덕(鄭鎭德)과 모친 여강이씨(驪江李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는 숙부 정진헌(鄭鎭憲)으로부터 가학(家學)을 배우고, 자라서는 정재(定齋) 유치명(柳致明)의 문하에서 수학하였다. 과거에는 뜻을 두지 않고 전심으로 성리학(性理學)을 연구하였으며, 역경(易經)에도 수준이 높았다.
후진 양성에 힘쓰는 동안에도 『고암어록(高巖語錄)』‧『아치록(我嗤錄)』‧『의예고정(疑禮攷正)』‧『주역강의(周易講義)』‧『용학문답(庸學問答)』 등의 책들을 저술하였으나, 안타깝게도 모두 소실되었다.
현존하는 문집으로는 정수용(鄭綬容) 등이 편집‧간행한 2권의 『면와유고(俛窩遺稿)』가 전하는데, 문집 속에는 명승명소의 빼어난 풍경을 묘사한 「합류대잡영(合流臺雜詠)」‧「근차경취정판상운(謹次景翠亭板上韻)」 등의 시들이 있다. 또 「주례삼역법(朱禮三易法)」‧「주자서의(朱子筮儀)」 및 도해로 이루어진 「태서집편(泰筮輯篇)」과 고대부터 사용되었던 치포관의 크기 변화를 문헌을 통해 고증‧정리한 「치포관제도증손설(緇布冠制度增損說)」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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