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목판본 진양하씨 하성(河惺) 죽헌선생문집(竹軒先生文集)권2,3,4終 1책 > 고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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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21*31센치

보72-4-2

**하성 1571 ~ 1640

본관은 진양(晋陽)이다. 자는 자경(子敬)이고, 호는 죽헌(竹軒)이다. 남명(南冥) 조식(曺植)의 수제자인 최영경(崔永慶)에게 학문을 배웠다. 1592년(선조 25)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곽재우(郭再祐)가 이끄는 의병진에 들어가 화왕산성(火旺山城) 등을 지키는 데 공을 세웠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이 일어났을 때 아우 염(恬)이 왜군의 포로가 되어 일본으로 끌려가자 형제들과 함께 아우의 생환을 위하여 19년간이나 부산 등지를 왕래하였다.
1603년(선조 36)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며, 성균관의 추천으로 효경전(孝敬殿) 참봉, 사옹원 직장 등의 벼슬을 역임하였다. 1614년(광해군 6) 장수현감으로 부임하여 조세를 줄이는 등 선정을 펼침으로써 왕에게 상을 받았다. 그해 인목대비(仁穆大妃) 폐모론에 반대하는 상소를 올렸으며, 1622년(광해군 14) 북인의 영수 이이첨(李爾瞻)과 정인홍(鄭仁弘)을 처형할 것을 상소하였다. 1627년(인조 5) 정묘호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상주까지 올라갔다가 화의소식을 듣고는 해산하였다. 이후 고향에서 이흘(李屹)·성여신(成汝信)·강대수(姜大遂)·이대기(李大期) 등 남명학파의 주요선비들과 교유하며 학문에 정진하였다. 문집으로 《죽헌문집》 4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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