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목활자본 주기일(周基鎰) 옥봉문집(玉峰文集)권1,2 1책 > 고서적

상태좋음 크기:19*28.5센치 보24-2 *주기일 1862년(철종 13)∼1930년 6월 16일. 일제강점기 유학자. 자는 치진(致珍)이고, 호는 옥봉(玉峰)이다. 본관은 상주(尙州)이고, 무곡(茂谷) 출신이다. 증조는 단천(端川) 주서오(周瑞五), 조부는 주상찬(周尙贊)이고, 부친 주원조(周源祚)와 모친 강진안씨(康津安氏) 사이에서 태어났다. 외조부는 안덕원(安德元)이다. 2명의 부인을 두었는데, 첫째 부인은 조석태(曺錫泰)의 딸 창녕조씨(昌寧曺氏)이고, 둘째 부인은 이병구(李秉龜)의 딸 경산이씨(京山李氏)이다. 타고난 자태가 남달랐고, 학문에 임해서는 배운 것을 글로 엮어내어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으며, 『소학(小學)』에 사람 되는 도리가 모두 담겨있다고 하였다. 부친의 명에 따라 과거 공부에 전념하다 낙방하자 세상의 명리(名利)와 단절하고 자연에 묻혀 세상사를 시로 읊어내며 살았는데 그가 지은 많은 시들이 세상에 회자되었다. 늦은 나이에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의 문하에서 수학하면서 이학(理學)을 배우고는 밥 먹는 것도 잊으며 경서(經書)와 제자서(諸子書)의 심오한 경지에 빠져 살았다. 첫째 부인 창녕조씨와의 사이에는 자식이 없고, 둘째 부인 경산이씨와의 사이에 2남 2녀를 두었다. 아들은 주정석(周定錫)‧주효석(周孝錫)이고, 딸은 최윤석(崔潤錫)과 이상문(李相文)에게 출가시켰다. 묘소는 배미동(培美洞)에 자리하고 있다. 유고 『옥봉문집(玉峰文集)』은 남승우(南勝愚)의 서문과 주봉회(周鳳會)의 발문을 붙여 1948년 목활자본으로 간행되었다. 그의 사상을 알 수 있는 작품들로 시(詩) 「도체음(道體吟)」‧「명덕(明德)」‧「성(性)」‧「사단칠정(四端七情)」‧「본연성기질성(本然性氣質性)」, 잡저(雜著)에 「심설문답(心設問答)」‧「인물성동이론(人物性同異論)」 등이 있으며, 부록(附錄)에는 그의 행장(行狀)과 묘지명(墓誌銘) 등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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