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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년 목판본 박이장(朴而章) 용담선생문집(龍潭先生文集)7권3책완질 상태좋음 보72-2-2 **박이장(朴而章) 1540(중종 35)∼1622(광해군 14).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숙빈(叔彬), 호는 용담(龍潭), 아버지는 참봉 박양좌(朴良座)이고, 어머니는 흥해(興海) 배씨(裵氏)로 배근(裵根)의 딸이다.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선조 18년(1586) 문과에 합격하여 예문관 검열이 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壬辰倭亂) 때 김성일(金誠一)의 추천으로 도사(都事)가 되어 활약하고, 이듬해 사헌부 지평 · 의정부 지제교 · 세자시강원 사서를 역임하였다. 1595년 이조 정랑이 되고, 홍문관 부응교를 거쳐 1599년 사간 · 사헌부 집의에 보임되어 언관으로서 능력을 발휘하였다. 이 때 붕당의 폐단과 각 궁방에서 자행하는 방납을 제거할 것을 촉구하였다. 1601년 수원 부사가 되었고, 이듬해 홍문관 직제학 · 승지 · 의정부 참찬관을 역임하였다. 1604년 예조 참의 · 이조 참의를 지내고, 광해군이 즉위하자 그 처남인 유희분(柳希奮)과 친하여 대사간이 되었다. 그후 동지춘추관사 · 대사성을 지내고, 1612년 한성부 우윤이 되어 군비를 강화하여 후환에 대비할 것을 상소하여 국왕의 칭찬을 받았다. 그러나 벼슬에 뜻이 없어 자주 사직하였다. 1615년 폐모론(廢母論)을 반대하다가 파직되어 고향 합천에서 이어서 성주(星州)로 옮겨 살면서 후진을 양성하며 여생을 보냈다. 문장에 능하고 시에 뛰어났다. 저서로 《용담집(龍潭集)》이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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