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목판본 죽천선생유묵(竹川先生遺墨)1책완질 박광전(朴光前) > 고서적

조선시대후기 목판본으로 간행된 박광전(朴光前)선생의 죽천선생유묵(竹川先生遺墨)1책완질 앞뒤표지는 없는 상태임 보56-4 **己巳(1629)孟秋竹谷精舍開刊 **朴光前(1526-1597)의 七言絶句 6수를 竹谷精舍에서 改刊한 목판본 書帖이다. 박광전은 임진왜란 때의 의병장으로 字는 顯哉 號는 竹川 諡號는 文康이며 본관은 珍原이다. 진사 朴而宜의 아들로 李滉의 문하에서 수학하여 1568년 진사시에 합격하였다. 慶基殿參奉 懷德縣監 등을 역임하였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寶城에서 거병하였으며 정유재란 때에 同福에서 왜병을 크게 무찔렀으나 병이 악화되어 사망하였다. 좌승지에 추증되고 보성 龍山書院에 제향되었다.본서에는 칠언절구 6수가 제목 없이 大字 草書로 유려하게 쓰여져 있으며 권말에는 ‘歲在庚寅冬七十翁書’라 되어 있어 저자가 누구인지 자세히 알 수 없다. 그러나 박광전의 문집을 조사한 결과 위의 시는 박광전이 1590년(선조 23)에 지은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박광전의 ≪竹川先生文集≫ 권1에 ＜與門族展省水多院移坐廣灘川上述懷八首＞라는 제목으로 8수가 실려 있는데 본서에는 위의 8수 중에서 제1수 제4-제8수 등 6수만이 실려 있다. 간년은 미상이지만 권수에 ‘己巳孟秋竹谷精舍改刊’이라 된 것으로 보아 1629년(인조 7) 이후에 간행된 것으로 추정된다. 본서에 실린 각 편의 시는 칠십 평생을 회고하면서 감회를 피력하였는데 나이 일흔이 되도록 선조들의 忠孝家傳을 제대로 본받지 못한 생애를 한탄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박광전의 서법과 시를 살피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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