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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54년 목판본 한산이씨 이자(李자) 음애선생집(陰崖先生集)권3,4終 1책 상태좋음 크기:29.5*18.6센치 보15-1-1 ** 이자(李?) 1480(성종 11)∼1533(중종 28). 본관은 한산(韓山), 자는 차야(次野), 호는 음애(陰崖) · 몽옹(夢翁) · 계옹(溪翁), 대사간(大司諫) 이예견(李禮堅)의 아들로서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연산군 10년(1504) 진사로 식년문과에 장원하였다. 연산군의 난정(亂政)에 환멸을 느껴 외관직을 자청하였으며 1506년 중종반정(中宗反正) 후 중앙정계에 다시 복귀, 1518년 이전까지는 주로 경서를 정리하고 사적(史籍)을 관리하면서 홍문관(弘文館)에서 보냈다. 이때 조광조(趙光祖) 등 신진사류들과 함께 이상사회 실현에 대한 도학정치(道學政治)에 힘을 기울여 온건개혁파로 활약하였다. 1519년에는 한성부 판윤(漢城府判尹)이 되었고, 이어 형조 판서(刑曹判書)와 우참찬(右參贊)까지 지냈으나 기묘사화로 사림파(士林派)가 참화를 입게 되자 그도 연좌되어 파직되었다. 그뒤 벼슬을 단념하고 충북 음성 등지에서 학문에만 전념하였다. 충주의 팔봉서원(八峰書院)에 배향되고, 저서로 《음애일기》와 시문집 《음애집》을 남겼다. 시호는 문의(文懿)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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