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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사본 송병선(宋秉璿) 연재선생독엄록(淵齋先生瀆嚴錄)1책완질 상태좋음 크기:24.7*20.8센치 분량:40장정도 보49-2-3 **송병선 (宋秉璿 1836∼1905(헌종 2∼고종 42)) 조선 말기 문인·순국지사. 자는 화옥(華玉), 호는 동방일사(東方一士)·연재(淵齋). 본관은 은진(恩津). 충청남도 회덕(懷德) 출생. 1880년(고종 17) 철인왕후(哲仁王后)가 죽자 왕대비와 대왕대비는 소공시마복을 입는 것이 마땅하다고 상소를 올렸다. 그 뒤 고종이 높은 관직으로 불렀으나 응하지 않았으며, 1883년과 1884년에 사헌부대사헌에 임명하였으나 나아가지 않았다. 1905년 을사조약이 강제 체결되자 상경하여 고종을 알현하고 을사오적을 처형할 것, 현량(賢良)을 뽑아 쓸 것, 기강을 세울 것 등의 십조봉사(十條封事)를 올렸다. 그 해 국권피탈에 통분하여 황제와 국민과 유생들에게 을사오적의 처형, 을사조약 파기 등을 호소하는 유서를 남기고 자결하였다. 1962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다. 지은책으로는 《무계만집》 《연재집》이 있다. 시호는 문충(文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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