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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5년 목판본 이현보(李賢輔) 농암선생문집(聾巖先生文集)권1 1책 상태보통 크기:30.3*20.1센치 보21-1-3 **이현보(李賢輔) 1467(세조 13)∼1555(명종 10). 본관은 영천(永川), 자는 비중(力仲), 호는 농암(聾巖) 혹은 설빈옹(雪靈翁)으로 현감 이흠(李欽)의 아들이다. 경상도 예안 출신으로 중구 주자동에 거주했으며 조선 중기의 문신이다. 연산군 4년(1498) 식년문과에 급제하고 한림에 뽑혔다. 예문관 검열 · 봉교 등을 거쳐 1504년 사간원 정언으로 권신들의 비행을 논박하다가 안동으로 유배되었다. 1506년 중종반정으로 복직되어 사헌부 지평, 밀양 부사 · 안동 부사, 충주 목사를 지내고 1523년 성주 목사로 재직하면서 선정을 베풀어 포상을 받았다. 이후 병조 참지, 동부승지, 홍문관 부제학을 거쳐 대구 부사, 경주 부윤, 경상도 관찰사, 형조 참판 · 호조 참판을 역임하고 낙향하여 만년을 한가롭게 지냈다. 지중추부사, 판중추부사 등의 명예직에 제수되고 기로소에 들어갔다. 1612년 향현사(鄕賢祠)에 제향되었다가 숙종 26년(1700) 분강서원(汾江書院)에 향사되었다. 홍귀달(洪貴達)의 문하이며 이황(李滉) · 황준량(黃俊良) 등과 교유하였다. 자연을 사랑하고 음율에 밝아 강호(江湖)의 서정을 노래한 시조를 많이 지었다. 구전하던 〈어부가(漁夫歌)〉를 정리하여 장가 9장, 단가 5장으로 만들었고 〈효빈가(孝嚬歌)〉 · 〈농암가(聾巖歌)〉 · 〈생일가(生日歌)〉 등 시조 8수가 전한다. 저서로 《농암집(聾巖集)》이 있다. 시호는 효절(孝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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