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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6년 조선중기문신 박치도(朴致道) 간찰 상태배접되어있음 크기:28.5*42센치 보3상 **박치도(朴致道) 1642(인조 20)∼?. 본관은 순천(順天), 자는 학수(學秀), 호는 검암(黔庵)으로 아버지는 진사 박충정(朴忠挺)이며, 어머니는 고령(高靈) 신씨(申氏)로 신택(申澤)의 딸이다.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문장에 능하고 학업이 정치하여 현종 3년(1662) 20세 때 진사시에 급제하고, 이어서 1668년 문과에 합격하여 예문관 검열이 되었다. 그 후 사헌부 지평 · 사간원 정언 · 사헌부 장령 등 청요직을 역임하였는데, 1680년 경신환국(庚申換局)으로 노론이 집권하자 남인의 우두머리인 윤휴(尹?)의 사사(賜死)를 앞장서서 주장하였다. 이로 인하여 1689년 기사환국(己巳換局)으로 남인이 집권하자 배척되어 변방에 귀양갔다. 그 후 1694년 갑술환국(甲戌換局)에 의해 남인 정권이 무너지면서 서용되어 승지로 보임되었다. 서인이 노론과 소론으로 갈라지면서 노론 쪽에 가담하여 민정중(閔鼎重) · 김수항(金壽恒) 등이 재상의 재목으로 여겼으나 얼마 후 병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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