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로 모은선생실기(茅隱先生實記)1책완질 이오(李午) > 고서적

1937년 목판본으로 고려의 신하로서 지조를 지켰던 모은(茅隱) 이오(李午)선생의 모은선생실기(茅隱先生實記)1책완질 상태좋으며 파장없음 크기:29.8*20센치 **『모은실기』는 고려 말기의 문신 이오(李午 ; 공민왕∼태종조)의 시집 및 실기이다. 이오의 호는 모은(茅隱), 본관은 재령(載寧)이다. 이 문집은 1937년 18세손 병재(秉載)등이 간행하였다. 문집 중 시(詩)에는 정몽주(鄭夢周)·이숭인(李崇仁) 등에게 증정한 시들이 있어 당시의 종유(從遊)관계를 알게 해준다. 부록에는 여러 가지 기록이 실려 있어, 그의 사상과 생애의 면모를 살필 수 있다. 이오는 일찍이 정몽주(鄭夢周), 이색(李穡) 두 선생의 문하에 종유하면서 의리의 학문에 독실하여 당세의 사림에게 추앙을 받았다. 공양왕 때 성균관 진사시에 합격했으나 국운이 이미 쇠진함을 보고는 벼슬하지 않았으며, 이내 고려가 망하자 여러 현인들과 함께 송도교외의 두문동(杜門洞)으로 들어가서 망복수의(罔僕守義)의 결의를 표명하고는 남쪽으로 내려와서 함안군(咸安郡)의 모곡리(茅谷里)에 은거하였다. 후에 조선 태종 때에 여러번 나라에서 불렀으나 끝내 출사하지 아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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