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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木板本 주서백선(朱書百選) 6권3책완질 상태보통임 크기:33*22센치 *正祖가 朱熹(1130∼1200)의 書 중에서 71편을 친히 뽑아 1794년(正祖 18) 內閣에서 甲寅字로 刊行한 책이다. 卷{1}:上延平李先生 與陳侍郞與陳丞相 與汪尙書 答汪尙書. 卷{3}:答張敬夫 答張欽夫 答張欽夫論仁說 答韓尙書 答鄭自明 與袁寺丞 與臺端 上宰相 答詹帥. 卷{3}:答陳同父 與李誠父 與留丞相 與趙尙書 答張定수. 卷{4}:答呂伯恭 答劉 子澄 與劉子澄 答陸子靜 與慶國卓夫人 上黃端明 與王龜齡 與劉共父 答鄭景望 答尤延之 答周益公 答林正夫 答柯國材. 卷{5}:答許順之與魏應仲 答何叔京 答程允夫 答胡廣仲 答 吳晦叔 答李伯諫 答林擇之 答蔡季通 答游誠之 答楊子直 答廖子晦 答李濱老. 卷{6}:答 呂道一 答潘叔昌 答劉季章 答諸葛誠之 答王季和 答路德章 答趙幾道 答葉正則 答楊志仁 答徐子融 答陳器之 答汪叔耕 答鞏仲至 與湖南諸公論中和 答黃直卿. (件數가 중복되는 同一의 題名은 기재치 않았음) 이 冊에 선정된 書簡文은 다른 일반적인 서간문이라기 보다는, 이 자체가 당시 宋學에 문제되는 人生問題에 대한 討論을 편지로써 交流하였 던 것을 內容으로 하고 있다. 宋代 性理學의 理解를 크게 도울 수 있는 것으로서 編者 인 正祖自身도 이에 主眼을 두어 뽑은 것이라 생각된다. 특히 이 가운데서 당시 宋學 이 程朱學 일색으로 풍미하던 때 이에 맞서 대항, 異論을 전개하였던 陸象山(1139∼11 92, 名 九淵, 字 子靜, 號 象山)과 往來된 書簡은, 象山이 「元來無窮人與天地萬物 皆 在無窮之中者也」라 하고 「宇宙便是吾心 吾心卽是宇宙」라 하여 心卽理說의 立場을 基礎로 한 그의 學理 전개가 朱子의 과학적이고도 분석적 방법으로 사물의 理를 순서 적으로 하나 하나 窮究하여 貫通하는 일관의 理를 漸悟할 수 있다는 입장에서의 學理 의 전개와 크게 그 입장의 차이를 지니고 있으니 이책에서의 「答陸子靜」에서도 그 片貌의 일면을 찾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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