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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木板本) 밀양군 단장면에서 간행된 벽오유집(碧塢遺集)3권2책 완질 상태좋으며 파장없음 크기:28.7*20센치 **경남 밀양에 위치한 단장면 무릉리 자암서당(紫巖書堂)에서 간행함 김봉선,김성제 선생의 저서로 계양부설(鷄養鳧說)이 실려져있음 **자암서당 자암서당은 소눌 노상직(小訥 盧相稷. 1854~1567)의 거처이자 학문을 닦고 연구한 곳이다. 소눌선생은 성제 허전(性齊 許傳)선생의 가르침을 받아 학문을 쌓고 많은 제자를 양성하였으며, "성리절요(性理節要)", "영지요선(嶺地要選)" 등 문화, 사상, 역사, 지리, 경제, 여성교양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쳐 중요한 저서를 저술하였다. 또한 1919년 3.1운동 직후에는 파리평화 회의에 독립을 청원할 "파리장서(巴理長書)"에서 명하는 등 남다른 애국심을 보여주었다. 자암서당은 소눌선생이 1913년 만주 망명지에서 돌아와 일생을 마칠 때까지 18년간 기거하며 학문 활동을 하던 곳으로 조선 후기 살림집의 양식에 서당을 첨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자암서당의 건축적인 성격이 특별하지는 않으나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3년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로 지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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